계정과목에 대한 정리가 어느 정도 되었으니 이제부터 '회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참고로 회계 공부의 절반은 '암기'이다. 회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이 갖고 있는 의미를 알고 있어야 한다. 물론 혼자서 배운다면 이런 정의를 외울 필요는 없다. 그냥 대충 이런 의미겠거니라고 이해하는 수준이면 된다!
하지만 언제까지 나만 혼자 배우고 익힐 것인가? 우리도 나중에 선배가 되고 선임이 되려면 누군가에게 알려줘야 하는데... 회계 첫 교육시간에 '선배님 회계가 뭔가요?'라는 질문부터 눈 앞이 깜깜하게 된다면 멋진 선배가 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그러니 가능하다면 새로 등장(?)하는 용어들은 그 순간 외우거나, 아니면 자기만의 해석 방법으로 기억할 수만 있으면 된다.
회계란?
기업을 회계의 주체로 하여, 이해관계에 있는 경영자, 투자자, 채권자, 정부관계기관, 종업원 및 고객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의 경영활동을 식별(구별), 측정(기록), 전달(보고서)하는 과정으로서 기업의 언어라고 한다.
더럽게(?) 복잡하고 외워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나만의 스타일'로 이 내용을 줄여서 외우면 된다. 물론 어느 정도 중요한 의미는 내포하고 있어야겠지만... 필자는 이렇게 회계를 정의해 보았다.
회계란,
회사내외부의 이해관계자들이 합리적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경영활동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회계는 크게 '재무회계'와 '관리회계' 그리고 '세무회계로 구분한다. 앞에서 회계에 대한 정의해서 '회사 내/외부'라고 했는데... 재무회계와 관리회계의 구분 중 가장 큰 부분은 '어떤 이해관계자인가?'이다. 재무회계는 '외부 이해관계자'이며, 관리회계는 '내부 이해관계자'이다. 즉 재무회계는 회사 밖의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경영 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만큼 정해진 양식(재무보고서)으로 작성하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유사한 양식을 지키고 있다. 반대로 관리회계는 회사 안의 이해관계자에게 경영 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니 보다 데이터를 빠르고 분석하고 보기 좋게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양식으로 변경할 수 있다.
세무회계는 말 그대로 '세법'에 따라 세액을 계산하는 회계인데...
우선은 재무회계와 관리회계만 기억하면 되고, 그 중에서도 '재무회계'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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