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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변과 대변


부기에 대한 글을 작성하면서...

우리가 월급을 받고 다니는 '회사'라면 대부분 복식부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유는 예전부터 복식부기로 해왔으니까라고 말할 수 있지만, 사실은 예전부터 복식부기가 갖고 있는 오류 검증과 정확한 손익계산 기능 때문이다. 정리하면 복식부기는 무조건 알아둬야 하며, 장부에 뭔가를 기록하려면 복식부기 정도는 알아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굳은 각오로 마음을 잡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은 '답답하다' 또는 '짜증난다'고 할 수 있다. 사실 필자도 그랬다. 왜 중요한지 알지만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꾸 중요하다고만 말하니 답답하고 짜증날 수 밖에 없다.


복식부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이 있으니 '차변'과 '대변'이다.

차변(借邊) : 복식부기에서 자산의 증가, 부채/자본의 감소를 기입하는 계정구좌의 왼쪽 부분
대변(貸邊) : 복식부기에서 자산의 감소, 부채/자본의 증가를 기입하는 계정구좌의 오른쪽 부분





차변과 대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왼쪽'과 '오른쪽'이다. 자산과 부채, 자본의 증가/감소는 현재 시점에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며, 단순히 장부에 기록(부기)할 때 좌측과 우측에 작성한다고 우선 이해하면 된다.

참고로 차변과 대변은 한문보다 영어로 적는 경우가 많은데, 이유는 대부분 시스템화 시킬 때 오라클, SAP 에서 차대변을 영어로 표시하기 때문도 있다. 차변은 'DR(Debet Record)', 대변은 'CR(Credit Record)'이다.



조금 더 쉽게 차/대변을 외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면....
(굉장히 개인적인 팁이니 마음에 안 들면 자기만의 스타일로 암기하면 된다)


보통 '차변'과 '대변'을 '차대변'이라고 하는데... 차대변이라는 용어에서 '차'는 왼쪽에 '대'는 오른쪽에 있다. 즉, '차대변'만 외우면 글자 순서대로 차변과 대변이 좌측과 우측에 위치한다. 그리고 영어(DR, CR)의 경우는 DR과 CR이 있는데, 서로 반대(?)라고 외우면 도움이 된다. 차는 보통 영어로 'c'로 시작하니까 반대인 'DR'이 차변이며, 대는 보통 영어로 'd'로 시작하니까 반대인 'CR'이 대변이다. 한문은 그냥 서비스 정도로 기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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