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재무 상태를 나타내는데는 크게 '자산', '부채' 그리고 '자본'이다. 앞에서 우리는 계정과목을 '자산', '부채', '자본'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는데, 이번 글은 지난 글에 대한 복습차원에서 조금 더 간단한 구조로만 살펴볼 것이다.
자산(Asset)
자산은 특정기업에게 미래의 경제적 효익을 제공할 수 있는 용역잠재력을 가진 자원을 말한다. 자원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
첫번째는 경제적 자원일 것! 두번째는 특정기업이 소유/지배하고 있는 것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자원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추정할 수 있을 것!
자산은 크게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구분하는데, 1년 이내에 현금화가 가능하면 유동자산이고 1년 이내에 현금화가 어려우면 비유동자산이다.
자산에서 많이 사용하는 계정과목은...
현금 : 통화, 수표
당좌예금 : 당좌예입과 당좌수표
단기금융상품 : 1년 이내에 도래되는 금융상품
단기매매증권 : 단기시세차익이나 단기자금 운용목적으로 구입한 주식이나 채무증권
외상매출금 : 상품을 외상으로 매출하였을 때 받을 권리
받을어음 : 상품을 매출하고 어음을 받았을 때의 어음상의 받을 권리
단기대여금 : 현금을 빌려주었을 때 1년 이내의 받을 권리
미수금 : 상품 이외의 것을 외상으로 처분하였을 때의 받을 권리
선급금 : 상품 매입을 위하여 미리 지급한 상품대금의 일부
상품 : 판매 목적으로 구입한 물건
투자부동산 : 비업무용으로 구입한 부동산
토지 : 영업활동에 사용하기 위하여 구입한 토지
건물 : 영업활동에 사용하기 위하여 구입한 건물
기계장치 : 영업활동에 사용하기 위하여 구입한 기계장치
차량운반구 : 영업활동에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한 차량
비품 : 영업활동에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한 책상, 컴퓨터, 전화기 등 비품
산업재산권 : 특허권, 상표권, 실용신안권, 디지인권
보증금 : 임차보증금, 전세보증금, 영업보증금
부채(Liabilities)
부채란 현재의 채무 또는 의무로 간단히 말하면 타인에게 주어야 하는 의무를 말한다. 자산과 마찬가지로 만기가 1년 이내에 도래하는 부채를 '유동부채'라고 하고, 만기가 1년 이후에 도래하는 부채를 비유동부채라고 한다.
부채에서 많이 사용하는 계정과목은...
외상매입금 : 상품을 외상으로 매입하였을 때 지급해야 하는 채무
지급 어음 : 상품을 매입하고 발행한 약속어음에 대하여 지급해야 할 채무
단기차입금 : 현금을 빌려오고 1년 이내에 지급해야 할 채무
선수금 : 상품을 매출하기로 하고 상품대금을 일부 받았을 때 처리하는 채무
미지급금 : 비품이나 토지같은 상품 이외의 것을 외상으로 구입하므로 발생한 채무
장기차입금 : 현금을 빌려오고 1년 이후에 지급해야 할 채무
사채 : 주식회사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한 채무증권
자본(Capital)
자본은 주주 지분, 소유주지분, 순자산을 말한다. 자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본등식으로...
자산 - 부채 = 자본
다시 한번 나타난 '계정과목'에 조금은 익숙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계정과목은 이제 시작일 뿐이며, 이후에는 특정 상황에서 어떤 계정과목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나오므로 읽고 넘어가면 된다.
참고로 위에 나열한 '자산', '부채', '자본'은 재무상태표(Statement of financial position)에 사용되며, 부채와 자본은 자금이 어디에서 조달되었는지를 나타내고, 자산은 조달된 자금을 어디에 투자했는지를 나타낸다. 즉, 재무상태표는 자금을 조달한 원천과 조달된 자금의 투자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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