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기업의 재무상태')에서 자산, 부채, 자본 그리고 재무상태표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계정과목이 등장하기 때문에 앞에서 살펴보았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앞에서는 자산, 부채, 자본 외에도 '수익'과 '비용'에 대한 계정과목을 살펴보았는데, 왜 '기업의 재무상태'에서는 수익과 비용이 빠졌을까?
그건 바로 기업의 경영상태에서 '수익'과 '비용'을 언급하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기업의 경영성과(경영상태)를 나타내는 '수익'과 '비용'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수익(revenues)
수익은 기업이 고객에게 재화나 용역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받은 현금이나 현금으로 받을 권리를 말한다. 크게 영업수익과 영업외수익으로 구분한다. 영업수익과 영업외수익으로 구분하는 기준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이 된다.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으로 발생한 수익은 '영업수익'이며,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이 아닌 다른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은 '영업외수익'이다.
비용(expense)
비용은 기업이 일정기간 동안 수익을 얻기 위하여 소비 또는 희생한 재화나 용역의 가치를 금액으로 표시한 것이다. 매출원가를 비롯하여 판관비(판매비와 관리비), 영업외비용, 법인세비용이 비용의 커다란 구분이다.
일정한 기간 동안의 경영 성과를 나타내는 보고서를 '손익계산서'라고 하는데, 손익계산서는 기업이 한 회계기간 동안 영업활동을 한 결과에 대한 성적표라고 할 수 있으며 수익과 비용이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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